IHQ가 2분기 영업이익이 10배 이상 줄어드는 등 적자를 지속했다고 발표한 뒤,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며 추락하고 있다.

9일 오전 10시 14분 현재 IHQ는 전일대비 3.00%(120원) 내린 3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새로 경신한 신저가는 3805원이다.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이자 SK그룹 계열사인 IHQ는 지난 8일 장 마감 후 상반기 영업손실이 47억8000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10배 이상 적자가 늘었다고 공시했다.

영화배우 전도연씨 등 90여명의 연예인이 소속된 IHQ는 지난 7월2일 SK텔레콤이 IHQ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반짝 급등했었다.

그러나 부진한 실적에 따른 실망 매물을 이기지 못하는 모습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