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옵션만기 영향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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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신용경색의 우려가 남아있는 가운데 내일로 다가온 옵션만기는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선물이 현물보다 저평가된 백워데이션 양상이 5일만에 콘탱고로 복귀했습니다.
통상적으로 코스피 지수의 하락을 의미하는 백워데이션에서 벗어남에 따라 옵션만기일 지수 하락 위험이 낮아졌습니다.
(프로그램 매물 '제한적')
지난주 프로그램 매물이 1조원 이상 대량 쏟아졌다는 점에서 추가로 나올 매물 역시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피 지수도 전고점인 2004.22에서 이미 10% 가까이 조정을 받은 상황이어서 프로그램 매도로 추가 하락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매도차익잔고 3조원대 정체)
7일 현재 매도차익잔고는 3조543억원으로 사상최고 수준이지만 최근 백워데이션 지속으로 매도차익잔고가 증가 속도는 정체됐습니다.
여기에 실효성을 가진 매수차익잔고가 3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면서 만기일 당일 프로그램 매수도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개인과 기관도 탄탄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어 프로그램 매물이 나오더라도 급격한 지수 조정으로 이어지기 힘들다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