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이 이달말 평양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그동안 꾸준히 추진설이 나돌았던 남북정상회담이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합의됐습니다. 정부는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만나는 남북정상회담 관련해 오늘 오전 10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주식시장에서는 남북 정상회담설이 제기되며 경협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하고 있습니다. 남북 경협 관련주로는 제룡산업, 광명전기, 이화전기,선도전기, 비츠로테크, 개성공단 입주업체 로만손, 신원, 좋은사람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또 현대아산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현대상선과 현대엘리베이터, 현대건설등도 큰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 남북경제협력이 관련 기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에서 호재로 작용하고 있지만 대북 경협 자금 제공에 따른 비용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