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8일 현대H&S에 대해 자산가치에 수익성을 더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5만4000원을 유지했다.

현대H&S는 지난 7일 2분기 영업이익이 73억5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0%% 늘었고, 매출액은 각각 1164억3200만원으로 28.3%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기안 하나대투 연구원은 "높은 이익 성장은 주요 고객사의 영업실적 개선이 지속되면서 직원 선물과 식자재 등의 수요 증가로 법인영업 부문의 매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또 "2분기 영업이익률은 6.3%를 기록하면서 전년동기대비 0.4%p 개선됐는데 이는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 때문"이라며 "영업이익률이 오는 2009년 5.3%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과 투자유가증권 가치를 감안할 때 현대H&S의 현재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며 "소비가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지분가치가 빠르게 복원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