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8일 대우차판매에 대해 2분기 실적이 탁월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GM대우의 내수비중 15% 목표달성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1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올려잡았다. '매수'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서성문 연구원은 대우차판매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보다 각각 29.3%와 364.7% 증가한 8480억원과 2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자동차판매 부문의 성장성과 수익성도 제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서 연구원은 "신차출시 효과가 소멸돼 하반기 자동차판매 부문의 마진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GM대우가 향후 4년간 60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고 지난달 23일 부분파업을 마친 이후 노사가 임금협상에 합의하면서 내수비중도 올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