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은 지난 상반기 32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9.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늘어난 6259억원을 기록했으나 순이익은 66.6% 줄어든 7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회사 측은 광학용 필름과 전자재료, 자동차 소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 확대, 코오롱유화와의 합병 등으로 실적이 호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코오롱은 하반기에도 환율불안과 고유가 등 어려운 환경이 예상되지만 원료가 안정과 화학부문의 합병 효과, 신사업 효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면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