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 상반기 수주 300억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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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최고 … 초대형 컨船등 싹쓸이
국내 조선업체들이 올해 상반기에만 300억달러가 넘는 선박을 수주,사상 최고기록을 세웠다.
특히 1만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LNG선 등을 싹쓸이하는 등 고부가가치 선박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하반기에도 수주 대박이 예상돼 조선업계는 연간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 수주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산업자원부와 조선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조선업체들은 모두 364척,1132만CGT(보정총톤수)의 선박을 수주했다.
수주량(CGT 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2% 늘어난 것이며 수주액은 332억달러로 51.3% 급증, 사상 최고치에 달했다.
선박 수주금액은 2004년 상반기 159억달러에서 2005년 167억달러,지난해 219억달러로 매년 꾸준히 성장하다 올해 332억달러로 껑충 뛰었다.
특히 상반기 국내 조선업계는 세계에서 발주된 1만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65척 중 88%를 휩쓸고, LNG선 13척을 독식하는 등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과시했다.
철강재 가격이 오르면서 CGT당 수주단가도 지난해 상반기 2284달러에서 올 상반기에는 2933달러로 28.4%나 올라 수주액의 큰 폭 증가에 기여했다.
선박 수주가 호조를 보이면서 현재 조선업계의 수주잔량은 향후 4년치 작업량에 해당하는 4382만CGT에 이르고 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216억달러에 달한다.
건조량 역시 육상건조 등 신건조공법의 확산과 안정적 노사관계 등에 힘입어 생산성 향상이 이뤄지면서 모두 557만CGT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 늘어났다.
올 하반기에도 상반기 호황을 이끌었던 벌크선과 중대형 컨테이너선의 수주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LNG선과 중대형 유조선 부문에서도 대량 발주가 예상돼 수주 대박이 예고되고 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
국내 조선업체들이 올해 상반기에만 300억달러가 넘는 선박을 수주,사상 최고기록을 세웠다.
특히 1만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LNG선 등을 싹쓸이하는 등 고부가가치 선박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하반기에도 수주 대박이 예상돼 조선업계는 연간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 수주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산업자원부와 조선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조선업체들은 모두 364척,1132만CGT(보정총톤수)의 선박을 수주했다.
수주량(CGT 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2% 늘어난 것이며 수주액은 332억달러로 51.3% 급증, 사상 최고치에 달했다.
선박 수주금액은 2004년 상반기 159억달러에서 2005년 167억달러,지난해 219억달러로 매년 꾸준히 성장하다 올해 332억달러로 껑충 뛰었다.
특히 상반기 국내 조선업계는 세계에서 발주된 1만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65척 중 88%를 휩쓸고, LNG선 13척을 독식하는 등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과시했다.
철강재 가격이 오르면서 CGT당 수주단가도 지난해 상반기 2284달러에서 올 상반기에는 2933달러로 28.4%나 올라 수주액의 큰 폭 증가에 기여했다.
선박 수주가 호조를 보이면서 현재 조선업계의 수주잔량은 향후 4년치 작업량에 해당하는 4382만CGT에 이르고 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216억달러에 달한다.
건조량 역시 육상건조 등 신건조공법의 확산과 안정적 노사관계 등에 힘입어 생산성 향상이 이뤄지면서 모두 557만CGT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 늘어났다.
올 하반기에도 상반기 호황을 이끌었던 벌크선과 중대형 컨테이너선의 수주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LNG선과 중대형 유조선 부문에서도 대량 발주가 예상돼 수주 대박이 예고되고 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