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테리 스릴러 '리턴'이 8월 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수술 중 각성'이라는 색다른 소재로 개봉전부터 화제를 몰고온 '리턴'은 복수와 범인추리 등등 흥미로운 내용으로 관객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엘리트 외과의 ‘류재우(김명민)’와 ‘류재우’의 오랜 친구 ‘강욱환(유준상)’, 정신과 전문의 ‘오치훈(김태우)’, 마취의 ‘장석호(정유석)’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살인사건의 중심에 있는 25년 전 ‘수술 중 각성’을 겪은 ‘나상우’가 누구인지를 찾아가는 긴장감 넘치는 과정을 탄탄하게 그린 미스테리 스릴러로써 명품스릴러 영화의 계보를 잇는다고 자신하고 있다.

‘수술 중 각성’을 겪은 ‘나상우’가 25년 후 다시 돌아와 의문의 사건을 일으키는 방법과 돌아온 ‘나상우’는 4명 중 누구인지, 왜 이런 의문의 사건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흡입력 있게 그려내고 있다. 사건의 이유와 방법, 인물에 대한 세 가지 요소를 잘 버무린 '리턴'의 잘 짜여진 스토리에 더해진 세련된 영상미는 관객들을 영화 속으로 빠져들게 할 것이다.

더욱이 '리턴'은 이색소재 ‘수술 중 각성’을 바탕으로 스릴러 장르 영화만이 가지는 장점을 십분 살려냈다. 바로 누구에게나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소재로 그 사건의 중심에 있는 인물들의 심리묘사를 섬세하게 담아 사실감을 더해줘 관객들에게 긴장감을 안겨 주는 것이다.

특히 대한민국 연기파 배우 김명민, 유준상, 김태우, 정유석, 김유미 등이 펼치는 팽팽한 연기대결은 영화가 주는 긴장감을 끝까지 유지시켜주며 보는 재미를 더해줘 관객들의 시선을 놓아주지 않을 것이다.

김태우 주연의 또다른 공포영화 '기담'은 기묘한 이야기와 아름다운 화면을 자랑한다.

서울 41개 스크린에소 1일 개봉 이후 전국 누계 30만명을 넘어섰다.

'디워'와 '화려한 휴가'로 양분된 극장가에서 선전했다고 볼 수 있다.

한발짝 늦게 개봉하는 색다른 스릴러 '리턴'에 대한 관객들의 평가는 어떻게 내려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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