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급등락을 반복했던 코스피지수의 반등시도는 결국 무산됐습니다. 유주안 기자입니다. 하루종일 위아래 80포인트이상 급등락을 반복하는 출렁거림속에 코스피지수의 반등시도는 무산됐습니다. 코스피지수는 미국발 훈풍소식에 장초반 1890선을 회복하는 강한 상승 탄력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오후들어서는 니케이등 아시아 주요증시의 급락소식에다 5천억원에 가까운 외국인 매도일관에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 1810선을 위협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기관과 개인의 저가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지수낙폭을 줄이는 수준에 그치는 모습이었습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3.38포인트 내린 1,853.07포인트로 이틀째 약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이 팔자세로 일관한 코스닥지수도 2.94포인트 떨어진 786.52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등 대형IT주들은 선전한 반면 한국전력과 국민은행등은 내리는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론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장초반 반등대열에 합류했던 대우와 대신,삼성증권등 증권주들도 대부분 약세로 반전됐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급등락을 연출하는 최근 코스피시장에 대해 심리적 패닉국면으로 사태추이를 지켜보며 경계시각을 유지해야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오늘 장중 무너졌던 1850선의 재차 지지선 역할 가능 여부와 함께 60일선과 중기 지지 추세선이 놓여있는 1750~1780선을 지지선으로 삼고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 결과와 외인 매매동향 등 증시주변여건을 꼼꼼히 체크하는 신중한 시장대응이 필요할 때란 조언입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