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천하’의 김재형-유동윤 콤비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대하사극 <왕과 나>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된 이번 포스터는 <왕과 나>의 주인공 오만석, 구혜선, 고주원이 참석, 극을 암시하는 비장한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제작사 ㈜올리브나인의 한 관계자는 “이번 촬영에서 오만석씨는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스스로 거세한 내관 김처선의 희생적 사랑과 숭고한 인간승리의 아름다움을 완벽히 표현해 냈다”고 극찬했다.

이어 “구혜선씨와 고주원씨 역시 자신의 극중 캐릭터의 감정을 완벽히 표출해 냈으며 특히 구혜선씨가 무표정한 표정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현장의 스태프들이 감탄했다”고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다.

2002년의 히트 사극 '여인천하'의 김재형-유동윤 콤비와 전광렬, 전인화, 여운계, 양미경, 조정은, 김병세, 김종결, 윤유선 등 ‘사극 흥행 보증수표’들이 총 출동해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왕과 나’는 오는 27일 첫 방송 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