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지금이 매수 시점"..10만원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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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현대차에 대한 증권사의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달 26일 발표한 현대차 2분기 실적이 예상외의 높은 실적을 보인데다 품질 향상, 제품 믹스 개선에 따른 ASP 상승과 판매량 증가, 원가절감으로 하반기 이익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앞다퉈 현대차의 목표가를 상향조정하고 나섰으며 조정기인 현 시점을 매수 타이밍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현대차 목표가 10만원은 돼야지=2일 오전 11시 11분 현재 현대차 주가는 7만8300원이지만, 증권사들의 목표치는 이보다 30% 정도 높은 10만원대를 제시하고 있다.
신영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현대차는 하반기 파업 불확실성을 상쇄할 수 있는 긍정적인 요인들이 예상되고 있어 하반기 이익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화진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매월 발표되는 국내외 판매량, 8월 VDS발표, 10월 인도공장 가동, 12월 BH출시 등 시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일련의 사건들이 예정돼 있다"며 자동차업종 탑픽으로 꼽았다.
이와 함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0만원을 유지했다.
노무라증권도 같은 날 현대차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아 올해 실적 전망을 상향조정한다며 목표가를 종전 8만2000원에서 9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이 증권사에 따르면 새로 디자인된 모델들의 비용 효율성은 점차 나아지고 판매가격은 오르고 있어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7일 흥국증권도 현대차의 목표가를 9만3000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송상훈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2003년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현대차의 영업이익이 2006년을 바닥으로 2009년까지 3년간 연평균 19% 성장하면서 실적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CJ투자증권 역시 자동차 내수경기가 바닥을 찍고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면서 현대차를 최대 수혜주로 꼽고 목표가를 10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 밖에 현대증권과 우리투자증권도 현대차의 목표가를 10만6000원, 10만원으로 각각 올렸다.
◆ "조정기인 지금 매입하라"=현대차는 2분기 실적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지난달 13일부터 강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실적 발표 이후인 27일, 선반영됐던 주가가 조정을 받으며 주가는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다.
그러다 전일 코스피시장의 급락에 영향을 받아 5% 넘게 빠졌지만 이날 1%대 상승세로 돌아섰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깜짝 실적을 발표했는데도 불구하고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현대차에 대해 지금이 매수 기회라고 조언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8월 매수포트폴리오에 현대차를 신규 편입시켰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견고한 현대차는 펜더멘털에도 불구하고 최근 급락 조정을 받은 종목으로 매수 타이밍이라고 설명했다.
또 JP모건증권 역시 한국 증시의 급락 조정은 매력적인 주식을 살 수 있는 기회라면서 현대차 주식을 사들이라고 권했다.
이 증권사에 따르면 현대차의 내수 판매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미국 판매도 점진적인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따라서 미국의 서브프라임 위기에 대한 우려에 따른 큰 폭의 조정은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이 싼 주식들에 대한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지난달 26일 발표한 현대차 2분기 실적이 예상외의 높은 실적을 보인데다 품질 향상, 제품 믹스 개선에 따른 ASP 상승과 판매량 증가, 원가절감으로 하반기 이익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앞다퉈 현대차의 목표가를 상향조정하고 나섰으며 조정기인 현 시점을 매수 타이밍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현대차 목표가 10만원은 돼야지=2일 오전 11시 11분 현재 현대차 주가는 7만8300원이지만, 증권사들의 목표치는 이보다 30% 정도 높은 10만원대를 제시하고 있다.
신영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현대차는 하반기 파업 불확실성을 상쇄할 수 있는 긍정적인 요인들이 예상되고 있어 하반기 이익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화진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매월 발표되는 국내외 판매량, 8월 VDS발표, 10월 인도공장 가동, 12월 BH출시 등 시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일련의 사건들이 예정돼 있다"며 자동차업종 탑픽으로 꼽았다.
이와 함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0만원을 유지했다.
노무라증권도 같은 날 현대차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아 올해 실적 전망을 상향조정한다며 목표가를 종전 8만2000원에서 9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이 증권사에 따르면 새로 디자인된 모델들의 비용 효율성은 점차 나아지고 판매가격은 오르고 있어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7일 흥국증권도 현대차의 목표가를 9만3000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송상훈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2003년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현대차의 영업이익이 2006년을 바닥으로 2009년까지 3년간 연평균 19% 성장하면서 실적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CJ투자증권 역시 자동차 내수경기가 바닥을 찍고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면서 현대차를 최대 수혜주로 꼽고 목표가를 10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 밖에 현대증권과 우리투자증권도 현대차의 목표가를 10만6000원, 10만원으로 각각 올렸다.
◆ "조정기인 지금 매입하라"=현대차는 2분기 실적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지난달 13일부터 강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실적 발표 이후인 27일, 선반영됐던 주가가 조정을 받으며 주가는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다.
그러다 전일 코스피시장의 급락에 영향을 받아 5% 넘게 빠졌지만 이날 1%대 상승세로 돌아섰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깜짝 실적을 발표했는데도 불구하고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현대차에 대해 지금이 매수 기회라고 조언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8월 매수포트폴리오에 현대차를 신규 편입시켰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견고한 현대차는 펜더멘털에도 불구하고 최근 급락 조정을 받은 종목으로 매수 타이밍이라고 설명했다.
또 JP모건증권 역시 한국 증시의 급락 조정은 매력적인 주식을 살 수 있는 기회라면서 현대차 주식을 사들이라고 권했다.
이 증권사에 따르면 현대차의 내수 판매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미국 판매도 점진적인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따라서 미국의 서브프라임 위기에 대한 우려에 따른 큰 폭의 조정은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이 싼 주식들에 대한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