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2일부터 이틀간 서울 외교안보연구원에서유엔아태경제이사회(UNESCAP)와 공동으로 '범아시아 통합 에너지 시스템(Trans-Asian Energy System: TAES) 구축을 위한 착수회의'를 개최합니다. TAES란 역내 에너지 공급자 및 수요자간의 에너지 인프라 및 에너지 이슈의 조정 메카니즘의 구축을 통하여 역내 에너지 안보를 제고하는 거시적인 협력 틀을 의미합니다. 금번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러시아, 태국, 카자흐스탄, 인도, 중국 등 역내 국가의 관계관들과 아세안에너지센터(ACE), 경제협력기구(ECO), 아시아개발은행(ADB), 세계은행,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SAARC), 유라시아경제연합(EurAsEC) 등 국제기구 및 에너지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합니다. 이번 회의는 범아시아통합에너지시스템 구축을 위한 첫 번째 회의입니다. TAES는 아시아지역의 급속한 경제성장에 따라 역내 에너지 안보 제고 차원에서 2006년 UNESCAP 총회에서 처음 제안됐습니다. 우리정부는 우리나라의 안정적 에너지 자원 확보와 역내 국가와의 장기적인 에너지 협력을 도모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차원에서 이번 회의를 유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