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택배, 인도 종합물류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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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택배가 11억 거대 신흥시장인 인도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현대택배는 다음달 1일부터 인도에 현지법인을 출범하고 인도 전역에서 종합물류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택배 인도 현지법인은 인도으 수도인 뉴델리에 위치하며, 해상과 항공운송, 육상운송과 항만하역 등을 통해 2010년까지 매출 5천마눌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법인은 현대택배가 100만 달러(US)를 100% 출자해 만든 회사입니다.
회사측은 "인도 시장의 크기나 잠재력에 비해 글로벌 물류기업들의 진출이 아직 미비한 상황이며, 인도 시장의 급격한 경제 성장에 따른 물동량 증가로 인도 진출을 적극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택배는 현재 인도 동부의 콜카타와 서부의 뭄바이(구 봄베이), 남부의 첸나이(구 마드라스), 북부의 뉴델리등 인도 동서남북에 물류 거점을 확보하는 한편 광물자원이 풍부한 오리사주의 부바네쉬와르 등 인도 주요지역에 추가 거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현대택배는 매년 30%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동북아시아 물류중심지로 급부상한 중국 상해에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현지법인을 설립한 바 있습니다.
또 지난해에는 유럽법인을 독일에 오픈하여 활발한 물류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현대택배는 이번 인도 법인 출범을 계기로 유럽과 중동, 아시아를 연결하는 대륙간 물류 비즈니스 확대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