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아카펠라 그룹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오는 4~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과 대전 문화예술의전당,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열리는 '어메이징 보이스 2007'이다.

이번 행사에는 스웨덴의 리얼그룹(사진)과 미국의 엠팩,호주의 아이디어 오브 노스,핀란드의 라야톤 등 아카펠라의 최고봉들이 참여한다.

리얼그룹의 음악은 LG 아카펠라폰,삼성카드 등의 광고음악으로 많이 사용돼 더욱 친숙하게 느껴진다.

엠팩은 컨템포러리 아카펠라의 선두주자이며,아이디어 오브 노스는 세계 아카펠라 대회인 하모니 스윕스테이커스에서 우승한 실력파.라야톤은 핀란드 팝차트에서 1위에 오를 만큼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선보일 '어메이징 보이스 로고송'은 이 페스티벌을 위해 리얼그룹의 페더 칼슨이 작곡해 4개 팀의 멤버들이 함께 부른 노래다.

공연 둘째날에는 세종문화회관 야외 예술정원에서 국내 아카펠라 그룹들의 공연도 펼쳐진다.

(02)599-5743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