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사학연금, 주식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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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연금관리공단이 보다 공격적인 투자로 수익률제고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주식투자를 늘리고 해외투자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유주안 기자입니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이 적극적 시장참여자로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서범석 이사장은 가장 먼저 안정성에 치우쳤던 투자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연7%대였던 사학연금의 운용수익률을 두 자릿수로 제고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인터뷰](서범석 사학연금관리공단 이사장)
“매년 채권비중을 10%P씩 축소해 50% 이하로 낮추고 대신 주식 투자와 대체투자, 해외투자의 비중을 올리겠다”
실제로 최근 사학연금관리공단은 연초 80% 수준이었던 채권 비중을 70%까지 줄여 이미 목표치인 10%P 축소를 이뤘고 주식투자비중을 11%에서 16%로 늘렸습니다.
그간 공단은 주식투자의 비중이 낮아 지난2005년의 경우 주식투자로 54%의 수익를 냈으면서도 전체 수익률이 8% 대에 머무는 모습이었습니다.
앞으로 주식투자의 비중을 20%까지 늘려 기금 전체의 수익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대체투자에도 활발합니다.
정부SOC 사업 참여와 부동산펀드, PEF 투자 등 대체투자를 통해 안정적이면서도 채권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서범석 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 이사장)
“뉴욕 맨해튼에 있는 부동산에 투자했고 베트남, 카자흐스탄 같은 이머징 마켓 위주로 투자하고 있다.”
신규로 국내 은행들과 함께 아제르바이젠 고속도로 사업에 참여하는 등 해외투자에도 적극 나서 투자를 다변화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겠다는 의지입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