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주식 바겐세일을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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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신용경색 우려로 잠시 조정 양상을 보였지만, 시장의 대세상승 기조에는 변화가 없는 만큼 우량주를 싼 값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라는 주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박병연기자의 보돕니다.
최근 국내 증시가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면서 이번이 우량주 매수를 위한 마지막 기회라는 증권사들의 분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외국인들이 매수하고 있는 종목들은 지금 당장 매수에 가담해도 문제될 게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종목들은 실적도 실적이지만 업종내 특수한 시장지위를 갖고 있어, 지수가 추가 조정을 받더라도 주가 하락의 위험성이 적기 때문입니다.
외국인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지난 13일 이후 27일까지 10거래일 연속 매도에 나서며 4조2000억원 이상 팔아치웠지만, 이 기간 중 등 일부 종목은 오히려 대거 사들였습니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에는 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반도체 관련주와 삼성카드, 현대증권, 대신증권, 대구은행, 부산은행 등 금융주가 상당수 포함돼 있었습니다.
증권사들은 또 코스피 지수가 1800선까지 밀릴 경우엔 외국인 순매수 종목 외에 업종대표주, 지주사 관련주, M&A 관련주 등으로 매수 법위를 확대하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은행의 경우는 은행업종 대표주이자 지주사 전환 관련주로 주목을 받았고, 현대중공업은 조선업종 대표주로, 외환은행은 M&A 관련주로 투자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시장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이 마무리되기 전까진 안전한 종목위주로 투자하다가 코스피 지수가 2000 포인트를 다시 돌파하는 시점부터 조선이나 기계, 증권 등 성장형 종목들을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
WOW-TV NEWS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