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190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기관과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상승 전환에 성공한 뒤 어제보다 23.49포인트 정도 오른 1906.71로 마감했습니다. 은행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세로 전환한 가운데 기계와 운수창고, 의료정밀이 4% 안팎의 강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LG필립스LCD 등 대형IT주들이 일제히 올랐고 지주사로 전환한 SK가 8% 이상 상승했습니다. M&A재료로 NH투자증권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교보증권은 하한가로 떨어졌습니다. 외국인은 5700여억원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4700억원, 7300억원 순매수했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거래를 합해 모두 3700억원 정도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