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ETF(상장지수펀드)가 아시아 최초로 31일 상장된다.

증권선물거래소는 기존 시장대표지수와 섹터지수 ETF에 이어 스타일지수 ETF 8개 종목을 상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되는 종목은 중대형 가치주의 수익률을 따라가는 삼성투신운용의 코덱스 중대형가치(지수구성 종목 131개) ETF를 비롯 코덱스 중형가치(64개),코덱스 중대형 성장(120개) 등 3개 종목과 우리CS자산운용의 코세프 대형가치(67개),코세프 중형순수가치(40개) 등 2개 종목이다.

또 유리자산운용과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도 각각 1개,2개의 스타일 ETF를 상장한다.

이번 스타일 ETF 상장으로 ETF 종목 수는 총 20개로 늘어난다.

현재 아시아권에서 도쿄거래소는 11개,홍콩과 싱가포르 거래소는 각각 17개,16개 종목의 시장대표지수와 섹터지수 ETF가 거래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ETF 상품의 다양성과 종목 수에서 아시아권 거래소 중 최고의 위치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