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의 자회사인 영진약품이 분식회계 파문에도 불구하고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10시10분 현재 영진약품은 전날보다 295원(14.79%) 오른 2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진약품은 2004년부터 2006년까지 3년간 분식회계를 해온 것으로 지난 24일 드러났다. 이에 따라 영진약품의 2006년 실적은 당초 매출액 1180억원, 영업손실 5억원, 순손실 68억원이었지만 회계오류를 시정한 결과 매출 1061억원, 영업손실 108억원, 순손실 172억원으로 변경됐다.

지난 23일 2200원이었던 주가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27일 1995원까지 급락했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