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주가 약세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사조산업이 상한가까지 치솟은 것을 비롯, 오양수산, 대림수산, 동원수산 등이 모두 오름세다.

사조산업은 이 시각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사조산업은 서울 충정로 본사를 포함, 안산과 경남 고성, 부산 등에 토지 및 건물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기도 하남과 제주도의 '캐슬랙스 골프장'도 사실상 사조산업의 것이란 보도가 나오면서 급등했다.

사조산업의 강세와 함께 오양수산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오양수산은 이날 한때 상한가까지 올랐지만 상승폭을 소폭 조정하며 이 시각 현재 12.11%에 거래되고 있다.

또 동원수산도 지난 26일과 27일 이틀간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3거래일만에 상승반전했다.

같은 시각 전일보다 9.14% 상승한 8480원에 거래중이다.

거래량(6만4350주)이 급격히 늘어 장 시작 30분이 되기도 전에 전일 총거래량을 이미 넘어선 상태다.

대림수산도 전일 대비 1800원 오른 2만7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림수산은 지난 27일 1분기 영업이익이 50억1900만원으로 전기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58.8%, 110.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뿐만 아니라 대림수산은 27일 제주도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올해 영업이익 목표로 지난해 112억원 대비 53.5% 증가한 172억원을 제시한 바 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