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엇갈린 평가속 '상승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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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2분기 실적 발표에 대한 엇갈린 평가속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50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일보다 1000원(2.30%) 오른 4만4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지난 27일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7.0% 증가한 6조5018억원,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3% 감소한 45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하나대투증권은 2분기는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3분기는 더 지켜봐야한다며 목표주가 5만3000원과 투자의견 '단기 매수'를 유지했다. 반면 현대증권은 한국전력의 2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5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와함께 향후 주가흐름에 대한 전망도 엇갈렸다.
주익찬 하나대투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을 반영해 2007년 수익 추정치를 상향했으나, 목표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작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3분기 영업이익 또한 전년동기대비 증가할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발전단가가 낮은 원자력 발전소 가동률이 전년에 비해 낮아지고 연료비(LNG)에 대한 부담도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김승철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연료비 부담은 지난 3개월 동안 시장대비 6.9% 하회하며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됐다"며 "올해 실적과 관계없이 하반기 또는 내년 초에 전기요금이 인상될 수 있다는 점은 향후 주가흐름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30일 오전 9시 50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일보다 1000원(2.30%) 오른 4만4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지난 27일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7.0% 증가한 6조5018억원,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3% 감소한 45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하나대투증권은 2분기는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3분기는 더 지켜봐야한다며 목표주가 5만3000원과 투자의견 '단기 매수'를 유지했다. 반면 현대증권은 한국전력의 2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5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와함께 향후 주가흐름에 대한 전망도 엇갈렸다.
주익찬 하나대투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을 반영해 2007년 수익 추정치를 상향했으나, 목표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작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3분기 영업이익 또한 전년동기대비 증가할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발전단가가 낮은 원자력 발전소 가동률이 전년에 비해 낮아지고 연료비(LNG)에 대한 부담도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김승철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연료비 부담은 지난 3개월 동안 시장대비 6.9% 하회하며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됐다"며 "올해 실적과 관계없이 하반기 또는 내년 초에 전기요금이 인상될 수 있다는 점은 향후 주가흐름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