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차익매수, 수급 버팀목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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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펀드의 견조한 자금 유입 속에 프로그램 비차익 매수가 수급의 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2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비차익 순매수가 지난 19일 이후 7일(거래일) 연속 유입되고 있다.
현·선물 간 가격차(시장 베이시스)를 이용한 차익거래와는 달리 비차익거래는 증시 전망을 바탕으로 15개 이상의 종목을 묶어 일시에 매수 또는 매도하는 것을 말한다.
이 기간 비차익 순매수 금액은 9886억원에 달했다.
지난 24일은 3371억원이나 들어왔고 '검은 금요일'인 27일에도 2472억원이 유입됐다.
이로써 이달 들어 지난 주말까지 비차익 누적순매수 금액은 1조903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12월 1조1668억원 비차익 순매수를 기록한 이후 7개월 만이다.
한주성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주식형펀드로 자금 유입이 활발해지면서 차익거래 대신 비차익거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증시에서 대규모 비차익 순매수가 유입된 이후에는 코스피지수가 상당기간 강세 흐름을 보여 주목된다.
서울증권에 따르면 과거 비차익 순매수가 3000억원 이상 유입된 이후 지수흐름을 보면 다섯 차례 모두 39거래일 동안 상승세를 보였다.
지기호 서울증권 투자전략부장은 "비차익 순매수는 기관투자가의 적극적인 '사자'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시장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2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비차익 순매수가 지난 19일 이후 7일(거래일) 연속 유입되고 있다.
현·선물 간 가격차(시장 베이시스)를 이용한 차익거래와는 달리 비차익거래는 증시 전망을 바탕으로 15개 이상의 종목을 묶어 일시에 매수 또는 매도하는 것을 말한다.
이 기간 비차익 순매수 금액은 9886억원에 달했다.
지난 24일은 3371억원이나 들어왔고 '검은 금요일'인 27일에도 2472억원이 유입됐다.
이로써 이달 들어 지난 주말까지 비차익 누적순매수 금액은 1조903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12월 1조1668억원 비차익 순매수를 기록한 이후 7개월 만이다.
한주성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주식형펀드로 자금 유입이 활발해지면서 차익거래 대신 비차익거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증시에서 대규모 비차익 순매수가 유입된 이후에는 코스피지수가 상당기간 강세 흐름을 보여 주목된다.
서울증권에 따르면 과거 비차익 순매수가 3000억원 이상 유입된 이후 지수흐름을 보면 다섯 차례 모두 39거래일 동안 상승세를 보였다.
지기호 서울증권 투자전략부장은 "비차익 순매수는 기관투자가의 적극적인 '사자'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시장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