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7일 대교에 대해 수익성 중심의 경영전략에 주목해야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85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송흥익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대교의 2007년 2분기 매출액은 2150억원, 영업이익은 26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1%, 49.6% 증가했다"며 "학습지 회원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 국어, 영어, 수학 3과목 가격을 10% 인상했기 때문에 매출액은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송 애널리스트는 "이제는 대교의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이 8년 만에 경영일선에 복귀하면서 대교의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이 2분기부터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며 "9월에는 대교가 성장하기 시작했던 서울 사당동 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그룹의 비전을 재정립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이는 1차적으로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달성하고 향후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겠다는 포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