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하루 만에 다시 하락했습니다. 유가가 과도하게 올랐다는 인식이 확산된 데다 같은 날 미국 증시가 폭락하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고조됐기 때문입니다. 개장 초 77달러를 웃돌았던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9월물 인도분 가격은 어제보다 배럴당 0.93(1.23%) 떨어진 74.95달러로 마쳤습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9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전장보다 배럴당 1.14달러(1.49%) 내린 75.18달러에 끝났습니다. 송철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