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1년만에 세무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2년과 2004년에 금탑산업훈장 등을 받아 유예됐던 정기 법인세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세청은 현재 10개반 정도를 투입해 각 총괄사업본부의 영업과 재무 관련 자료를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
테슬라가 12월 첫 주에 중국에서 전기차 21,900대를 판매해 올해 주간 판매량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11월에도 월간 73,000대를 인도해 올들어 최고 판매 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12월 첫 주에도 기록적인 판매대수를 보고했다. 테슬라가 주간 판매량을 공개한 것은 드문 일이다. 테슬라는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BYD가 주도하는 가격 인하 경쟁으로 점유율이 줄면서 연말 판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중국 정부의 신에너지차량 구매 지원금에 더해 테슬라는 중국 소비자가 구입시 모델 Y에 대당 1만위안(196만원)을 할인해주고 있다. 모델 Y는 지난해 중국에서 55만 6,000대가 판매되면서 가장 많이 팔린 차로 기록됐다. 테슬라가 올해 지난해의 차량 인도(판매)대수 181만대를 넘기 위해서는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연말에 극적으로 판매가 증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테슬라는 11월 이후 주가가 거의 50% 가까이 상승했다. 전 날에는 6일 연속 상승하면서 400.99달러로 마감했다. 이 날 미국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테슬라는 1.2% 오른 4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미국과의 무역전쟁을 앞둔 중국이 11일(현지시간) 내년에 통화 약세 허용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이 보도로 중국 위안화는 일주일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역외 위안화는 이 시간 현재 달러당 7.2921로 전날보다 0.5% 하락했다. 현재는 하락폭을 다소 줄였다. 이 영향으로 뉴질랜드 달러도 2년만에 가장 약세를 보였고, 호주 달러는 작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트럼프는 대선 전부터 모든 수입품에 10%의 보편적 수입 관세를 부과하고, 특히 중국산 제품에는 6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해왔다.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후에 위안화에 대한 압박이 커지고 있다. 위안화의 평가절하를 허용하는 것은 그간 환율의 안정적 유지를 표방해온 중국 당국의 관행에서 벗어난다. 위안화는 현재 중앙은행이 정한 일일 중간 지점의 위아래 2%내에서만 움직일 수 있다. 외환 시장 참여자들은 중국이 '트럼프 관세' 영향을 완충하기 위해 위안화 약세 방향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해왔다. 런던 라보뱅크의 외환전략 책임자 제인 폴리는 "중국 경제는 이미 약하고 인플레이션은 낮으며 트럼프의 관세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BNP파리바의 전략가들은 위안화가 2025년 말까지 달러당 7.45로 가치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노무라 증권은 내년 5월까지 역외 위안화가 7.6으로, JP모건 체이스도 내년 2분기에 위안화가 달러당 7.5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위안화 평가절하는 막대한 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 2015년 8월에도 중국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위안화를 평가절하한 적이 있다. 당시 자본 유출이 급증하고
현대자동차 최고경영자(CEO)가 된 호세 무뇨스가 맡던 북미권역본부장 후임에 랜디 파커 미국판매법인(HMA) 법인장이 11일 임명됐다.다음달 1일 임기를 시작하는 파커 신임 북미권역본부장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의 경영과 미국 내 생산시설 감독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그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일본 닛산 등 완성차업체에서 30년 이상 근무하고 2019년 현대차 미국 영업담당으로 합류했다.파커 본부장은 “북미에서 현대차와 제네시스를 이끌고 성장 궤도를 구축하게 돼 영광”이라며 “북미 지역은 현대차에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뛰어난 제품을 제공하고 고객 경험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김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