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이사장 이구택)은 26일 열린 이사회에서 오는 8월31일 임기가 만료되는 박찬모 총장 후임으로 백성기 신소재공학과 교수(58)를 제5대 총장으로 선임했다.

백 신임 총장은 9월1일부터 4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이사회는 "백 총장이 2020년까지 세계 20위권 연구중심 대학 진입을 목표로 지난해 선포한 포스텍 비전 2020을 실현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백 총장은 1971년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미국 코넬대에서 공학박사학위를 받은 뒤 1986년 11월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학과 주임교수와 학생처장,기획처장,포항가속기연구소장,부총장 등의 보직을 역임했으며 학회 및 지역사회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