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대표 구자용)이 인도네시아 페르타가스(Pertagas)와 인도네시아에서 LPG개발사업을 위한 조인트벤처 법인 설립에 합의하고 합작계약(Shareholders Agreement)을 체결했습니다. 페르타가스는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인 페르타미나의 가스 자회사입니다. 이번 계약은 25일 인도네시아 유도유노 대통령 방한에 맞추어 열린 '제1차 한국-인도네시아 에너지포럼'에서 체결됐습니다. E1과 페르타가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총 1억5천만달러를 투자해 연간 최대 33만톤의 LPG와 4만톤의 컨덴세이트를 2010년부터 15년간 생산할 계획입니다. E1과 페르타가스는 각각 34%와 66%의 지분율을 갖게 되지만 의결권은 50:50의 동등한 수준으로 나누기로 했습니다. E1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의 해외 LPG생산부문 진출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공장 완공 후 생산되는 LPG 양은 국내 수입수요의 약 7%에 이른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