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2분기 매출 10.1% 증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KTF의 올 2분기 매출액이 10% 늘어났습니다.
KTF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조 8천 48억원으로 전기대비 2.2%, 전년동기대비 10.1%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3G 시장 선점을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912억원으로 지난분기 대비 9.3%,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0.2% 각각 감소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511억원으로 지난분기에 비해 33.7%, 전년동기대비 36.5% 각각 감소했습니다.
KTF는 지난 3월 출시된 'SHOW' 가입자 기반의 조기 확대 전략을 추진하는 가운데에 가입자 확보 경쟁이 치열해 짐에 따라 가입자 확보비와 광고선전비가 증가해 전년 동기보다 35.4%, 직전분기 대비 11.6% 증가한 4천 118억원을 사용했습니다.
KTF 재무관리부문장 조화준 전무는 "CDMA 중심의 국내 이동통신시장에 WCDMA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는 과정에서 2분기에도 마케팅비용 증가가 불가피 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SHOW' 브랜드가 WCDMA 시장에서 점유율 70%를 넘어서며 3G 시장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자리잡는데 성공했으며, 3G 고객의 ARPU가 기존 2G 가입자 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며 "하반기엔 더욱 다양한 WCDMA 단말기들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기 때문에 가입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 덧붙였습니다.
한편, 2분기 설비투자는 WCDMA 커버리지 확장과 통화품질 제고를 위한 네트워크 투자 등으로 총 3천 159억원이 집행됨에 따라 상반기 누적 설비투자액이 6천 49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