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8일 열렸던 6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7명의 금융통화위원 가운데 심훈 위원이 유일하게 콜금리 인상을 주장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오후 공개한 6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심훈 위원은 "경기상승세가 뚜렷해진 가운데 성장의 하향리스크도 다소 줄어들었다."면서 "물가 안정에도 불구하고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이 물가상승 압력이나 자산시장 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콜금리목표를 4.75%로 0.25%포인트 인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심훈 의원은 의결문 작성에서도 6월 콜금리 목표 동결에 명백한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인상을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6명의 금통위원이 콜금리 동결에 찬성하면서 6월 콜금리 목표는 찬성 6, 반대 1로 연 4.5%로 동결됐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