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가 2분기 '깜짝 실적'을 내며 사상 최고 주가 행진을 이어갔다.

24일 메가스터디는 장중 20만4500원까지 치솟은 뒤 400원(0.2%) 오른 19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매수세도 꾸준히 유입되면서 외국인 지분율은 50.33%로 높아졌다.

메가스터디는 이날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3% 늘어난 356억원,영업이익은 113.5% 증가한 14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고등부 온라인 사업부문과 오프라인 학원 사업부문에서 각각 37.9%,43.5%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합병한 중등부 엠베스트의 매출이 66.1% 증가해 합병 효과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주식매수선택권 일부 취소로 주식보상 비용이 환입돼 이익이 늘었다고 덧붙였다.

송흥익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매출 핵심인 고등부의 경우 전국 학생의 20%가량이 가입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 큰 성장의 기회가 있고 중등부에서도 회원 확보의 여지가 커 고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