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신규시장 내 지점 개설과 현지 금융기관 인수합병(M&A)을 통해 중국에서 두바이를 거쳐 카자흐스탄에 이르는 아시아 금융벨트 구축에 나선다.

박해춘 행장은 24일 중국 쑤저우지점에서 중국지역 점포장 회의를 열고 "M&A와 신시장 개척을 통해 중국 홍콩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두바이 바레인 카자흐스탄 등을 연결하는 아시아 금융벨트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두바이와 카자흐스탄 등 신규 시장에서는 지점개설을 통해 진출을 꾀하고 중국처럼 기존 지점이 있는 지역에서는 현지 은행의 지분을 일부 인수하는 방식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