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KBS '남희석ㆍ최은경의 여유만만' 프로그램에 남성진.김지영 부부가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방송이 나간후 해당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많은 팬들이 '너무너무 행복해 보이네요' '지금처럼 알콩달콩 예쁘게 사세요' ' 빨이 예쁜 아이가 생기길' 등 부부의 행복한 모습을 칭찬하는 글들로 가득하다.

남성진(본명 남지헌)은 1992년 SBS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영화 '연애 참을 수 없는 가벼움'과 드라마 'TV소설 찔레꽃' '용서'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대조영'에서 열연중이다.

항상 따뜻하고 자상한 연기만 주모 하던 남성진은 '연애 참을 수 없는 가벼움'에 백수 역을 맡으면서 거칠고 터프한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이후 당나라 개국공신의 후손인 이문 역을 맡아 진정한 악역 연기자로서 거듭났다.

아버지는 탤런트 남일우, 어머니는 탤런트 김용림이다.

남성진은 2004년 5월8일 MBC TV 최장수 농촌드라마 '전원일기'에서 만난 복길이 김지영과 1500여명의 하객이 몰려든 가운데 성대한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주례는 원로 극작가인 차범석씨가 맡았고, 사회는 개그맨 서경석이 맡았던 남성진.김지영의 결혼식에는 부모님 또한 연기자인 관계로 신구세대 연기자 및 방송관계자들이 대거 출동했었다.

복길이 김지영은 1995년 KBS 드라마 '드라마게임 - 가장 행복하게 깨는 남자'로 데뷔해 '올드미스다이어리-극장판' '몽정기2' '댄서의 순정' 등에 출연했고, 드라마는 '토지'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 '내사랑 못난이' 등이 있다.

작년에는 SBS 연기대상 연속극부문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김지영은 6월 24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크랭크인 한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에 캐스팅되어 현재 30% 정도 촬영을 마쳤으며, 올 하반기 개봉예정이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이들 부부는 여전히 신혼 같이 각자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며 행복한 부부로 사는 것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또한 고부간에도 문자를 주고 받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시청자 게시판에 글을 남긴 한 시청자는 "고부간에 엄마와 딸같이 문자를 보내는 것이 무지 보기 좋네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