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옹의 도전. 피스컵을 품에 안기까지 세 번의 도전, 4년의 시간이 걸렸다.

올림피크 리옹이 세 번의 도전끝에 피스컵을 품에 안았다.

21일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07 피스컵 코리아 결승전에서 리옹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볼튼 원더러스를 1:0으로 꺾고 피스컵 정상에 올랐다.

올해로 세번째를 맞는 피스컵 대회에 모두 출전한 올림피크 리옹은
1회대회에서 PSV 아인트호벤, 2회 대회에서 토트넘 핫스퍼스에게 패배하며 준우승에 그쳤던 한을 풀고 우승을 차지하였다.

전후반 내내 경기를 주도하면서도 골이 터지지 않아 연장전을 대비할 후반 40분, 후반 24분에 교체된 리옹의 벤 아르파가 오른쪽 미드필드에서 부터 폭발적인 드리블로 볼튼의 왼쪽 골 에리어까지 돌파 후 어시스트 한 볼을 미드필더 킴 칼스트롬이 왼발슛으로 결승골을 득점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어 열린 시상식에서 치바스 과달라하라가 페어 플레이상을 수상했으며 개인상 수상은 다음과 같다.

골든볼 : 카림 벤제마(올림피크 리옹)
실버볼 : 유시 야스켈라이넨(볼튼 원더러스)
브론즈볼 : 니콜라스 아넬카(볼튼 원더러스)

골든슈 : 킴 칼스트롬(올림피크 리옹)
실버슈 : 니콜라스 아넬카(볼튼 원더러스)
브론즈슈 : 카림 벤제마(올림피크 리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