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지방中企에 '경영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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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방 중소기업에 재무,금융 등의 전문가를 파견해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기업 회생 노하우를 가진 인재 파견 회사를 내년 4월까지 설립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이 회사는 도쿄 등 대도시에 집중돼 있는 경영 전문 인력을 지방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인재 파견 회사는 정부 출자 특수법인으로 출범한 후 5년쯤 지나 민영화할 예정이다.
내년 초 설립되는 인재 파견 회사는 기존 전문 경영인들을 확보해 지방에 파견하고 관련 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또 민간 헤드헌팅 업체도 활용해 기업 회생 전문 경영인을 확보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기업 회생을 위해선 재무나 금융 전문 경영진이 필요하지만 지방에서는 전문가를 찾기 힘들어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돼 인재 파견 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금융·재무 전문가를 지방 중소기업에 파견해 활용토록 하는 사업은 당장 수익을 내기 어려워 민간 회사들이 추진하기 힘들 것"이라면서 "정부가 공기업 형태로 사업을 시작한 뒤 수익을 낼 수 있는 여건과 구조가 되면 민영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대기업이나 금융기관 등에서 업무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을 경영난에 빠진 중소기업에 파견해 회사를 회생시킬 경우 지방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
이를 위해 정부는 기업 회생 노하우를 가진 인재 파견 회사를 내년 4월까지 설립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이 회사는 도쿄 등 대도시에 집중돼 있는 경영 전문 인력을 지방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인재 파견 회사는 정부 출자 특수법인으로 출범한 후 5년쯤 지나 민영화할 예정이다.
내년 초 설립되는 인재 파견 회사는 기존 전문 경영인들을 확보해 지방에 파견하고 관련 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또 민간 헤드헌팅 업체도 활용해 기업 회생 전문 경영인을 확보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기업 회생을 위해선 재무나 금융 전문 경영진이 필요하지만 지방에서는 전문가를 찾기 힘들어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돼 인재 파견 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금융·재무 전문가를 지방 중소기업에 파견해 활용토록 하는 사업은 당장 수익을 내기 어려워 민간 회사들이 추진하기 힘들 것"이라면서 "정부가 공기업 형태로 사업을 시작한 뒤 수익을 낼 수 있는 여건과 구조가 되면 민영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대기업이나 금융기관 등에서 업무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을 경영난에 빠진 중소기업에 파견해 회사를 회생시킬 경우 지방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