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20일 경기도 안양에 있는 경기남부 아동일시보호소에서 황유노 경영지원담당 상무와 권영택 노조 수석부위원장,주용기 기아부품협의회 위원장 등 노사 관계자가 함께 참석한 가운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보호소 측에 컴퓨터를 기증한 후 청소와 시설물 수리 등 봉사활동을 하고 보호소에 있는 어린이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유노 상무는 "노사가 함께 봉사활동을 하면서 서로간에 신뢰를 쌓고 사회에도 공헌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남부 아동일시보호소는 부모의 이혼 등으로 갈 곳이 없게 된 어린이들을 맡아 기르며 입양 등을 추진하는 아동 보호기관이다. 현대모비스 노조는 지난 5월에도 이 보호소에 세탁기와 VTR을 기증하고 봉사활동을 했다.

현대모비스는 2003년부터 '1본부 1가구 돕기 운동'을 통해 독거노인을 돕고 연간 1억원 규모의 '모비스 기금'을 조성해 교통사고 피해 가정의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