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0일 안철수연구소가 2분기 예상치를 넘어서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2만7800원으로 올려잡았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안철수연구소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1.6%와 4.7% 증가한 137억원과 32억원을 기록했다. V3, 네트워크 보안 등 제품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9.1% 증가했다.

H/W 제품 매출 비중상승으로 원가율이 높아졌고 인건비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23.0%로 낮아져 영업이익증가율은 외형성장률을 하회했다.

홍종길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과 해외 매출 증가로 향후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현재 주가수준은 저평가돼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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