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2000P시대… 중장기적 유망종목 7選-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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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0일 2000P시대를 앞둔 시점에서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시장을 바라볼 것으로 권하고 이런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는 유망종목 7개를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성봉·전종규 연구원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는 유망종목으로 2007년~2008년 예상실적 대비 저평가주인 국민은행, 현대제철, LG전자, GS와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준인 한국전력, 대한항공, 현대차를 제시했다.
두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3저 시대의 호황을 발판으로 1000P 등정에 나섰던 지난 1988년 이후 19년만에 또 한차례의 의미있는 레벨업이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문제는 속도인데 투자자들이 체감하는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주식시장의 가파른 상승속도를 제어하기 위한 단기적인 조정은 수반될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주식시장의 단기 조정에 대한 우려보다는 △국내 패러다임의 변화로 인한 자산재분배 △경기회복과 탄탄해진 기업체질에 힘입은 실적 성장 △글로별 경제의 새로운 성장축 등장 등 근본적 변화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저평가된 종목을 찾아나서는 게 현명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두 연구원은 만약 조정이 온다면 코스피 지수가 한달간 약 16.6%하락했던 2006년 버냉키 쇼크식 단기조정과 1999년 IT버블 붕괴식 하락의 두가지 시나리오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최근 주식시장은 과거 IT업종 급등 당시와 같은 근거 없는 버블이 없고 경기 역시 바닥권에서 재상승하는 초기에 있어 1999년형 주가 반전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증시환경은 작년 5월과 유사하기 때문에 버냉키 쇼크식 조정이 가능하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당시와 같이 높지 않기 때문에 주가 조정이 오더라도 버냉키 쇼크와 같은 속도와 폭으로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두 연구원은 "이제는 펀더멘털 개선이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며 "2000P를 눈앞에 앞둔 지금 주식비중을 크게 줄이기 보다는 실적 가시성이 뛰어난 종목과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돋보이는 종목에 관심을 기울이며 포트폴리오 조정 차원의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성봉·전종규 연구원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는 유망종목으로 2007년~2008년 예상실적 대비 저평가주인 국민은행, 현대제철, LG전자, GS와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준인 한국전력, 대한항공, 현대차를 제시했다.
두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3저 시대의 호황을 발판으로 1000P 등정에 나섰던 지난 1988년 이후 19년만에 또 한차례의 의미있는 레벨업이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문제는 속도인데 투자자들이 체감하는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주식시장의 가파른 상승속도를 제어하기 위한 단기적인 조정은 수반될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주식시장의 단기 조정에 대한 우려보다는 △국내 패러다임의 변화로 인한 자산재분배 △경기회복과 탄탄해진 기업체질에 힘입은 실적 성장 △글로별 경제의 새로운 성장축 등장 등 근본적 변화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저평가된 종목을 찾아나서는 게 현명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두 연구원은 만약 조정이 온다면 코스피 지수가 한달간 약 16.6%하락했던 2006년 버냉키 쇼크식 단기조정과 1999년 IT버블 붕괴식 하락의 두가지 시나리오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최근 주식시장은 과거 IT업종 급등 당시와 같은 근거 없는 버블이 없고 경기 역시 바닥권에서 재상승하는 초기에 있어 1999년형 주가 반전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증시환경은 작년 5월과 유사하기 때문에 버냉키 쇼크식 조정이 가능하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당시와 같이 높지 않기 때문에 주가 조정이 오더라도 버냉키 쇼크와 같은 속도와 폭으로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두 연구원은 "이제는 펀더멘털 개선이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며 "2000P를 눈앞에 앞둔 지금 주식비중을 크게 줄이기 보다는 실적 가시성이 뛰어난 종목과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돋보이는 종목에 관심을 기울이며 포트폴리오 조정 차원의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