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내 성취 사회 돌려줘야" 재산 사회환원 시사
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은 19일 "제 작은 성취(재산)가 저 만의 것이 아니라고 본다.
제 성취라는 선물을 준 우리 사회에 감사하며, 제 성취를 우리 사회에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오전 시내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대선후보 검증청문회 마무리 발언을 통해 "재산을 아이들에게 돌려주고 싶은 생각이 없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의 이 발언은 자신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그는 "이 뜻은 오래전부터 생각해 왔던 것이고, 아이들도 (내 뜻을) 이해하고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제 제가 살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용기를 주는 일에 조그마한 힘이 되고 싶다.
이것이 평소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 기자 s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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