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다스'는 큰형과 처남 회사"
이 전 시장은 이날 오후 시내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대선후보 검증청문회에 출석, 김명곤 검증위원이 "김재정씨의 경우 다스에서 이익배당금도 받지 않고 급여도 받지 않았다.
실제 주주가 김재정씨가 아니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는 지적에 대해 이 같이 답변했다.
그는 "배당을 받지 않은 부분이 문제가 돼 제가 확인을 해 봤다"면서 "후지기고꾸라는 일본 회사가 (다스에) 들어갔는데(투자했는데) 기술로열티도 받아가고 배당까지 받아가면서 투자금보다 훨씬 더 가져가게 되니까 두 주주가 합의해 배당을 하지 말자고 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해를 할 수 있겠지만 다스가 만약 내 회사라면 (형님이나 김재정씨가) 월급도 받아가고 했을 텐데 자기네 회사니까 회사를 키우려고 혼신의 힘을 다해 일하고 돈은 안 가져 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 기자 sims@yna.co.kr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