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연일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도 불구,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9일 오후 2시 33분 현재 포스코는 전날보다 4000원(0.76%) 오른 5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일 이후 최근 8거래일동안 외국인투자자들은 포스코의 주식을 4000억원어치 이상 순매도하며, 이 기간 금액 기준으로 가장 많은 매도액을 기록했다. 이날도 씨티그룹 UBS CLSA 등 외국계창구를 통해 16만주 이상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반면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은 같은 기간 2000억원어치 넘게 '사자'에 나서고 있다.

도이체방크는 이날 보고서에서 "포스코가 가격 인상과 비용 구조개선 등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올려잡고 목표주가 68만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