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이 코스닥 상장 기업 루보의 주가 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김모씨와 양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앞서 구속기소된 주범 김모씨와 짜고 올해 3월까지 1천500억원의 자금과 728개 차명 증권계좌를 동원해 루보 주가를 40배 이상 인위적으로 끌어올려 119억원의 차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루보 주식 외에도 비슷한 시기 코스닥 상장사인 케이피티의 주가 조작 과정에 관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