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해외법인 순익 107억 ‥ 국내 증권사중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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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지난해 해외법인에서만 107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증권사 가운데 해외사업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낸 것이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2006 회계연도(2006년 4월∼2007년 3월) 삼성증권의 런던 뉴욕 홍콩 등 3개 해외법인은 매출(영업수익) 305억원에 순이익 107억원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법인들의 순이익 규모는 같은 기간 삼성증권 전체 순이익의 5% 수준이다.
해외법인이 올린 순이익 중 62억원은 홍콩법인이 벌어들였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해외 기관투자가들로부터 국내 증권 중개와 관련된 주문이 꾸준히 증가해 해외법인 수익이 100억원을 넘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미국에서 발간되는 투자전문지 인스티튜셔널 인베스터의 한국 리서치평가에서 2년 연속 외국계 증권사를 제치고 1위에 오른 바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해외 기관영업 대부분이 리서치 부문과 연계돼 있어 삼성의 해외법인 실적이 좋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뉴욕 런던 홍콩 등 3개 해외법인이 21억원의 순이익을 올렸고 우리투자증권은 홍콩법인이 26억원의 수익을 올렸지만 런던법인이 15억원 손실을 내 전체 해외법인 순이익은 18억원에 그쳤다.
대우증권은 홍콩법인이 16억원의 순이익을 올렸지만 유럽 및 미국 현지법인이 모두 적자를 기록한 탓에 전체 해외법인 순이익 규모가 10억원에 그쳤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2006 회계연도(2006년 4월∼2007년 3월) 삼성증권의 런던 뉴욕 홍콩 등 3개 해외법인은 매출(영업수익) 305억원에 순이익 107억원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법인들의 순이익 규모는 같은 기간 삼성증권 전체 순이익의 5% 수준이다.
해외법인이 올린 순이익 중 62억원은 홍콩법인이 벌어들였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해외 기관투자가들로부터 국내 증권 중개와 관련된 주문이 꾸준히 증가해 해외법인 수익이 100억원을 넘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미국에서 발간되는 투자전문지 인스티튜셔널 인베스터의 한국 리서치평가에서 2년 연속 외국계 증권사를 제치고 1위에 오른 바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해외 기관영업 대부분이 리서치 부문과 연계돼 있어 삼성의 해외법인 실적이 좋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뉴욕 런던 홍콩 등 3개 해외법인이 21억원의 순이익을 올렸고 우리투자증권은 홍콩법인이 26억원의 수익을 올렸지만 런던법인이 15억원 손실을 내 전체 해외법인 순이익은 18억원에 그쳤다.
대우증권은 홍콩법인이 16억원의 순이익을 올렸지만 유럽 및 미국 현지법인이 모두 적자를 기록한 탓에 전체 해외법인 순이익 규모가 10억원에 그쳤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