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16일 오스템에 대해 "GM대우 성장에 힘입어 본격적인 고성장이 전개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강력매수(Strong Buy)'와 목표주가 57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안종훈 연구원은 "오스템은 자동차용 샤시모듈과 시트부품 생산업체로, 주요 매출처인 GM대우의 실적개선으로 오스템의 실적 또한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GM대우의 국내외차량 판매대수 증가와 함께 본격적인 매출 신장이 예상된다"며 "GM델타Ⅱ프로젝트(라세티급 후속)의 부품 공급업체로 선정돼 2009년부터 관련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추가적으로 감마 프로젝트(칼로스급 후속)의 수주 가능성도 높아 중장기적으로 높은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작년말부터 시트부품을 기아차의 뉴카렌스에 납품하고 있고 현대차 BH에 대한 신규 수주를 받는 등 최근 매출처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어 더욱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오스템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3.9% 증가한 2036억원, 영업이익은 115.5% 늘어난 1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안 연구원은 추정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