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금.컬러강판 공장신설

포스코에 이어 자회사인 포항강판도 베트남에 진출한다.

도금강판 생산 전문업체인 포항강판은 고급 가전용 철강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에 총 1억500만달러를 투자해 연산 30만t 규모의 도금 및 컬러강판 공장을 건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공장은 베트남 최대 철강 수요지역이자 경제 중심도시인 호찌민시 인근 붕따우성 푸미2 공단 내 포스코 냉연공장 인근에 건설되며 2008년 1월 착공해 2009년 8월 말 준공될 예정이다.

포항강판의 해외 첫 생산기지가 될 이 공장의 주요 생산품은 알코스타(알루미늄 도금강판)와 알자스타(컬러강판 소재인 알루미늄－아연합금도금강판),고급 가전용 컬러강판 등이다.

포항강판은 생산에 필요한 소재를 국내 포스코와 포스코 베트남 현지 냉연공장에서 공급 받을 계획이다.

베트남 고급 컬러강판 수요는 2005년 5만t에서 2010년 10만t 수준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