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경제신문 이데일리(대표 김봉국)가 드라마 부문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드라마티브이를 인수, 방송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이데일리는 12일 (주)드라마티브이의 발행 주식 총 53,000주를 전량 인수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주식양수도 절차 진행 및 방송위원회 신고 등을 거쳐 법인명을 변경, 8월 초 ‘이데일리TV’를 개국할 계획이다.

지난 2004년 4월부터 이토마토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증권 전문 케이블 채널 토마토TV에 증권 시황 정보 및 재테크ㆍ부동산 프로그램 등을 공급해 온 이데일리는 이번 PP 인수를 통해 독자적인 방송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기존 경제 뉴스 서비스 및 방송 프로그램 제작 경험을 기반으로 양질의 신속하고 정확한 경제 정보를 시청자들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PP 인수로 이데일리는 이미 국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온라인 경제 뉴스 및 증권 속보 서비스와 함께 방송 부문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정보 제공 매체간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미디어 시장 개방 추세에 따라 국내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해외의 경제 전문 거대 미디어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토종 경제 정보 멀티미디어로서의 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데일리 김봉국 대표는 “이데일리TV 출범은 국내 최고의 온라인 경제 뉴스 이데일리가 이제 독자적인 방송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경제 정보 멀티미디어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이데일리의 정보 서비스 및 컨텐츠 제작 경험을 토대로 한 경제 전문 방송을 지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