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16일(이하 한국시간) 2007 코파아메리카컵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한판 격돌을 한다,

12일 베네수엘라 푸에르토 오르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멕시코의 준결승전에서 전반 45분 가브리엘 에인세의 선제골과 후반 리오넬 메시의 추가골, 후안 로만 리켈메의 패널티킥으로 아르헨티나가 3-0 완승을 거뒀다.

브라질은 전날 우루과이와의 준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어렵게 승리를 거두고 결승전에 올랐다.

아르헨티나가 이기면 코파아메리카컵 통산 15번째 우승컵을 안게 되는 것이고 브라질이 우승하면 통산 8번째가 된다.

코파아메리카컵 대회는 남아메리카 국가 사이에 벌이는 축구대회로, 남미축구선수권대회라고도 한다.

1910년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이 모여 축구시합을 하다가 1916년 정식으로 첫 대회가 개최되었다.
1987년 이후 2년마다 개최되었으나 2007년부터는 4년마다 대회가 개최된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Confederación Sudamericana de Fútbol)이 주관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