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주가반등 '역전打' 날린다 … 삼성전기 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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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가파른 강세 행진을 지속하면서 종목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하지만 눈부신 랠리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덜 올랐으면서 상승 에너지를 축적한 종목은 여전히 존재한다.
전문가들이 꼽는 대표적인 종목이 LG필립스LCD다.
LG필립스LCD는 5분기 만에 처음으로 영업이익 증가율이 플러스로 바뀌면서 주가도 강세를 이어갈 것이란 기대를 부풀게하고 있다.
이처럼 실적 추이에서 첫 반전 신호가 나타난 종목이나 업황 개선 등으로 반등을 노릴 수 있는 '새옹지마형' 종목에 관심을 가질 것을 전문가들은 권했다.
◆첫 반전신호가 나타난 종목
한진해운은 2004년 4분기 이후 지난 1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이 마이너스였다.
그러나 2분기에는 영업이익 증가율이 38.9%를 기록,3년 만에 플러스로 돌아설 전망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1082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51.1%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또 LG는 2분기에 1432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
대신증권은 이처럼 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수년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거나 영업이익 증가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새로운 추세를 만들어가고 있는 종목군을 유망 종목으로 추천했다.
현대차 두산중공업 LG전자 한화 현대상선 현대증권 효성 제일기획 금호석유화학 등이 그것이다.
LG 현대상선 삼성전기 삼성정밀화학 LIG손해보험 등도 전년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큰 기업으로 꼽혔다.
조윤남 대신증권 투자전략부장은 "2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에 첫 반전 신호가 나타나는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역전의 명수 종목군
상반기에 부진했던 종목 중에서 하반기에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거나 규제 완화,내수경기 회복의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종목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곽병열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반기에 시장에 비해 부진했던 통신 전기가스 전기전자 식음료 등에 속하는 기업 중 하반기에 반등 가능성이 큰 종목이 많다"며 "특히 전통적 내수업종에 속하는 종목이 많아 내수 회복에 따라 역전의 명수로 등극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미디어 분야의 휴맥스,SBSi,CJ CGV,IHQ 등은 규제 완화와 인터넷(IP)TV 도입,콘텐츠 제작 확대 등이 하반기에 호재로 작용하면서 주가가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통신분야에서는 KT가 자사주 매입소각과 IPTV에 대한 기대감으로,SK텔레콤은 2분기 실적 개선과 함께 중간배당 등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신세계와 롯데쇼핑은 내수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상반기에 부진했지만 하반기에는 할인점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김태완/서정환 기자 twkim@hankyung.com
하지만 눈부신 랠리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덜 올랐으면서 상승 에너지를 축적한 종목은 여전히 존재한다.
전문가들이 꼽는 대표적인 종목이 LG필립스LCD다.
LG필립스LCD는 5분기 만에 처음으로 영업이익 증가율이 플러스로 바뀌면서 주가도 강세를 이어갈 것이란 기대를 부풀게하고 있다.
이처럼 실적 추이에서 첫 반전 신호가 나타난 종목이나 업황 개선 등으로 반등을 노릴 수 있는 '새옹지마형' 종목에 관심을 가질 것을 전문가들은 권했다.
◆첫 반전신호가 나타난 종목
한진해운은 2004년 4분기 이후 지난 1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이 마이너스였다.
그러나 2분기에는 영업이익 증가율이 38.9%를 기록,3년 만에 플러스로 돌아설 전망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1082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51.1%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또 LG는 2분기에 1432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
대신증권은 이처럼 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수년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거나 영업이익 증가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새로운 추세를 만들어가고 있는 종목군을 유망 종목으로 추천했다.
현대차 두산중공업 LG전자 한화 현대상선 현대증권 효성 제일기획 금호석유화학 등이 그것이다.
LG 현대상선 삼성전기 삼성정밀화학 LIG손해보험 등도 전년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큰 기업으로 꼽혔다.
조윤남 대신증권 투자전략부장은 "2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에 첫 반전 신호가 나타나는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역전의 명수 종목군
상반기에 부진했던 종목 중에서 하반기에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거나 규제 완화,내수경기 회복의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종목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곽병열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반기에 시장에 비해 부진했던 통신 전기가스 전기전자 식음료 등에 속하는 기업 중 하반기에 반등 가능성이 큰 종목이 많다"며 "특히 전통적 내수업종에 속하는 종목이 많아 내수 회복에 따라 역전의 명수로 등극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미디어 분야의 휴맥스,SBSi,CJ CGV,IHQ 등은 규제 완화와 인터넷(IP)TV 도입,콘텐츠 제작 확대 등이 하반기에 호재로 작용하면서 주가가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통신분야에서는 KT가 자사주 매입소각과 IPTV에 대한 기대감으로,SK텔레콤은 2분기 실적 개선과 함께 중간배당 등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신세계와 롯데쇼핑은 내수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상반기에 부진했지만 하반기에는 할인점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김태완/서정환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