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노조 "하루 한 매장씩 기습시위"...14일부터 지방으로 농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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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노동부 중재로 열린 이랜드 노사 교섭이 아무런 성과 없이 결렬된 가운데 이랜드 노조는 11일 "매일 하루 한 매장씩 기습 시위를 벌이면서 점거 농성 매장 수를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경찰은 다른 노조의 조합원들이 농성에 가세하는 것을 막는다는 취지로 이날 오후 홈에버 월드컵점의 출입구를 모두 막아 실내에 있던 조합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김경욱 이랜드 일반 노조위원장은 이날 "사측이 아무런 입장 변화를 보이지 않아 강경 대응으로 맞서기로 했다"며 "오늘부터 수도권지역에서 하루에 한 매장씩 기습 시위를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조는 이날 홈에버 서울 시흥점과 가양점,2001 아울렛 중계점,뉴코아 평촌점 등에서 산발적인 기습 시위를 벌였다.
노조는 또 오는 14일부터 지방 점포로 '시위전선'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14일 홈에버 대전 유성점을 시작으로 1박2일 동안 매장 점거 농성을 벌이는 등 점거 농성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 날인 15일에는 개장을 보름 정도 앞둔 광주광역시 홈에버 광주점에서도 민주노총과 함께 농성을 준비 중이다.
이랜드 사측은 "노조의 불법 농성에 굴복하지 않겠다"며 "조합원에 대한 손해배상과 고소 고발 등 법적 조치를 계속 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
이와 관련, 경찰은 다른 노조의 조합원들이 농성에 가세하는 것을 막는다는 취지로 이날 오후 홈에버 월드컵점의 출입구를 모두 막아 실내에 있던 조합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김경욱 이랜드 일반 노조위원장은 이날 "사측이 아무런 입장 변화를 보이지 않아 강경 대응으로 맞서기로 했다"며 "오늘부터 수도권지역에서 하루에 한 매장씩 기습 시위를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조는 이날 홈에버 서울 시흥점과 가양점,2001 아울렛 중계점,뉴코아 평촌점 등에서 산발적인 기습 시위를 벌였다.
노조는 또 오는 14일부터 지방 점포로 '시위전선'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14일 홈에버 대전 유성점을 시작으로 1박2일 동안 매장 점거 농성을 벌이는 등 점거 농성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 날인 15일에는 개장을 보름 정도 앞둔 광주광역시 홈에버 광주점에서도 민주노총과 함께 농성을 준비 중이다.
이랜드 사측은 "노조의 불법 농성에 굴복하지 않겠다"며 "조합원에 대한 손해배상과 고소 고발 등 법적 조치를 계속 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