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이 3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중소기업대출은 급증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중 금융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7천22억원 증가해 3월 508억원 증가 이후 세 달만에 플러스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이 1조2천억원 가까이 줄어들었던 것을 감안하면 순증가분은 2조원에 육박하게 됩니다. 은행들의 중소기업대출도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6월에만 8초3천400억원이 늘어나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6월중 M2는 11% 내외의 증가율을, Lf(금융기관유동성) 증가율은 10% 초반대를 각각 기록해 시중유동성 증가율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