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만난CEO]권영수 사장 "원가절감 효과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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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과 원가절감 등으로 1년만에 흑자로 돌아선 LG필립스LCD.
이번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끈 것은 업황 호조 외에도 권영수 사장의 원가절감 노력이 컸습니다.
"가장 먼저 했던 것이 구매단가 인하였는데 다행히 공급업체에서 많이 협조 해주셔서 1월과 4월에 목표대로 단가 인하 가능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영업이익은 1년만에 턴어라운드를 기록했고 매출도 분기기준 사상 최고 실적을 거뒀습니다.
권 사장은 3/4분기에도 모니터 등의 가격상승과 원가절감 효과 등으로 긍정적인 실적을 예상했습니다.
중장기 경영전략으로는 차세대 투자에 대한 추진방향을 분명히 했습니다.
"P8을 하기로 방침을 굳혔고 이사회 맴버들과 토의했는데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고 P8으로 가고, 시기는 2009년 상반기에 완료하는것으로 컨센서스했다"
또 앞으로 제품에서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며 최신 모델 개발을 강조했습니다.
"고객 입장에서 시장을 제대로 읽고 기술의 트랜드를 읽어서 남보다 발빠르게 새로운 기술, 새로운 제품을 먼저 선보이는 상품기획력을 강화할 것이다"
현재 1위인 노트북 분야에서도 최신 LED 백라이트를 사용한 제품을 적극 생산할 뜻을 내놓았습니다.
"노트북 현재 1위인데 LED를 이용한 노트북에서도 1등을 꼭 해야만 하기 때문에 1위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권 사장은 이같은 전략 등을 통해 향후 수익성 면에서 업계 1위를 차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현재는 마켓쉐어를 늘리는 것 보다도 우선해서 업계에서 최고 이익을 많이 내는 회사가 되는게 우선 우리가 해야될 일이고"
한편 최대 관심사인 필립스의 매각 가능성에 대해서는 사실이지만 갑작스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안심시켰습니다.
"필립스는 당연히 팔 것으로 공지했고 지금 32.9%를 가지고 있는데 20% 미만으로 지분율을 떨어뜨릴 계획은 변함 없다. 다만 LPL과 가깝게 언제, 어디에 팔지를 협의하고 있어 써프라이징은 없을 것이다"
마쓰시타와의 매각협상에 대해서는 현재 결정된 것은 없지만 전략적 투자자에게 파는 것이 가장 좋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